서울 화곡동 자동차 부품실 화재

【 앵커멘트 】
서울의 한 자동차 부품 작업실에서 불이나 작업실 안에 있던 오디오 부품이 탔습니다.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트럭을 잇달아 받으며 2명이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를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밤중에 휩싸인 화염.

소방관들은 화재 진압을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 서울 화곡동의 한 상가건물 지하 자동차 부품 작업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오디오 부품 등 4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폭발 소리가 들렸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서진 차 사이로 구조대가 사고 차 안에서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덕릉고개에서 현 모 씨가 몰던 SUV 차가 마주 오던 경차와 1톤 트럭과 3중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 운전자와 동승자가 인근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고, 현 씨와 트럭 운전자는 다쳤습니다.

경찰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SUV 차량 운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2시 30분쯤 전남 여수시 거문도 동쪽 55km 해상에서 제주선적 운반선과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이 충돌했습니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10여 척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선원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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