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 무료 와이파이망 노린 `신종 파밍 사기` 등장

커피숍의 무료 와이파이망을 노린 신종 파밍 사기가 등장했다.
국내 포털업체 줌인터넷은 16일 "최근 커피전문점에서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망을 이용한 신종 파밍이 등장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 파밍 사기는 조작된 무선랜 공유기를 통해 와이파이 이용자들을 가짜 사이트로 접속하게 한 후 개인 정보를 탈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1691명으로 집계됐다.
줌인터넷 측은 "신종 파밍을 막으려면 공유기의 관리자용 비밀번호를 8자리 이상으로 바꾸거나 와이파이 접속 시 암호를 넣도록 무선보안 설정을 변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커피숍 와이파이 파밍 사기, 조심해야겠다" "커피숍 와이파이 파밍 사기, 별의별 사기가 등장하는군" "커피숍 와이파이 파밍 사기, 불안해서 와이파이도 못쓰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