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부경찰서는 식당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현대중공업 정모(57) 노조위원장 등 노조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 위원장 등은 지난 23일 오후 9시30분부터 12시10분까지 울산 동구 전하동 한 음식점에서 일반 노조원 4명과 판돈 40만원 가량을 걸고 이른바 '훌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12 신고가 들어와 현장에서 단속했으며 혐
앞서 지난 20일 현대차 노조 대의원 5명도 울산 북구 한 식당에서 판돈 100만원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해에도 현대차 노조는 간부와 노조원 등 10명 안팎이 도박을 하다 적발돼 물의를 빚기도 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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