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서 발간하는 잡지라고 속여 대학 동문으로부터 광고비 명목으로 수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5년 동안 서울대 공대 동문 93명으로부터 3억 2천여만 원을 받아낸 혐의로 44살 이 모 씨 등 5명을
이 씨는 자신이 다니던 광고업체에서 대학 수첩을 제작할 당시 얻은 졸업생의 개인정보를 빼돌려 범행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대학 동문들이 모교 발전을 위해 쉽게 광고비를 내놓는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이동화 기자 / idoid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