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사기도박을 벌인 카지노 회장 등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울산지검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조작된 카드세트를 이용해 사기도박을 벌여 수십억원을 챙긴 일당을 적발, 사기도박 혐의 등으로 A카지노 회장 김모 씨(53) 등 카지노 임직원 6명을 구속 기소하고 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회장 등은 2012년 5월부터 최근까지 순서가 조작된 카드세트와 특수 제작한 카드분배기 등을 이용해 25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카드가 조작된 조작된 것임을 숨기기 위해 외국 유명 카드회사 상표를 위조해 붙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신용카드로 칩
검찰 관계자는 "합법적인 카지노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기도박을 밝혀낸 첫 사례"라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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