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 항우연 퇴사, "가족이 더 소중"…260억 물거품 되나?
↑ 이소연 항우연 퇴사 / 사진=SBS |
'이소연 항우연 퇴사'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가 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퇴사를 표명했습니다.
최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이소연 씨는 더 이상 항우연 연구원에 머무르지 않고 퇴사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소연 씨는 이번 항우연 퇴사와 관련해 "어떤 계획이든 가족이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06년 4월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을 통해 3만6000여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고산 씨와 함께 최종 후보 두 명으로 선발된 이소연 씨는 탑승 기회를 얻어 '한국인 최초 우주인'의 타이틀을 얻었
하지만 이소연 씨는 항우연 선임연구원으로 2년간의 의무 복무 기한을 끝내고, 휴직 후 돌연 미국으로 건너가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밟았습니다. 또 지난해 한국계 미국인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소연 씨의 퇴사로 일각에서는 260억원이라는 거액을 들인 한국 우주인 배출 사업이 일회성 행사로 끝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