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제도가 모레, 7월1일부터 시행됩니다.
최소 10만 원에서 20만 원의 연금을 매달 25일 받게 됩니다.
심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득하위 70%, 447만 명이 다음 달부터 기초연금의 혜택을 받습니다.
하지만, 정작 노인들은 아직 잘 모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동열 / 대구시 감산동
- "못 들어봤죠. 신문에서만 봤죠."
▶ 인터뷰 : 황무식 / 대구시 내당동
- "(기초연금) 신청방법은 그것은 우리가 잘 모르고 있어요."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노인 639만 명 중 소득 하위 70%가 10~20만 원을 지원받는 제도입니다.
기초노령연금을 받던 노인은 별도의 신청 없이 7월 25일 첫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기초노령연금을 신청한 적이 없거나, 7월에 새로 기초연금을 신청한 노인은 자격 심사 기간 때문에 8월에 7, 8월분 두달 치 기초연금을 함께 타게 됩니다.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나 동 주민센터, 전국 102개 국민연금공단지사에 신청서를 내면 됩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특히 기존 기초노령연금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노인도 기초연금을 다시 신청할 수 있는데, 약 2만 명 정도가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기초연금 도입으로 전체 노인의 64%인 406만 명이 기초노령연금의 두 배인 20만 원, 나머지 41만 명은 국민연금과 연계해 최소 10만 원의 기초연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강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