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면 더할 나위없이 좋고 안 되도 일주일 간 행복한 꿈을 꾸게 해줘서 고마운 존재. 바로 로또다. 지금까지 총 605회 진행된 로또에서 1등 당첨자수만 3000명이 넘는다. 그 중 유독 로또 1등을 가장 많이 배출한 로또정보제공업체가 있다. '로또명당'이란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은 로또리치다.
로또를 아예 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이 회사는 로또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번씩은 들어봤을 법한 곳이다. 인터넷에서 회원가입(유료)을 하면 매주 1등 당첨예상 번호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주로 하고 있다.
혹자는 이를 두고 "누구나 찍을 수 있는 로또 번호를 굳이 돈을 내고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봉이 김선달'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 로또리치에서 제공한 번호를 받은 이들 중 로또 1등 당첨자가 가장 많이 나왔다면 얘기는 좀 달라진다.
로또리치는 11일 한국기록원(원장 김덕은)으로부터 총 30회의 로또 1등 당첨자를 배출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최다 기록으로 인정받았다. 로또 1등 최다 배출 기록 인증은 국내 최초로 이뤄진 것으로, 복권문화가 발달한 해외에서도 매우 드문 사례다.
로또리치는 지난 2007년 4월 223회 로또복권 1등 당첨자 배출을 시작으로 지난 6월 604회 1등 당첨자까지, 총 30명을 배출했다. 이들의 총 누적당첨금액만 약 640억원에 달한다.
로또리치가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다 1등 당첨자 배출 업체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자체 개발한 랜덤워크시스템 기술력의 공이 크다.
통계학 석·박사로 구성된 연구진이 운영하는 랜덤워크시스템은 '통계패턴분석', '평균회귀분석', '누적통계분석', '숫자조합필터링', '랜덤워크필터링' 등을 통해 최적의 당첨 조합을 추출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50여개의 로또정보제공업체가 국내에 난립해 있는 가운데 이같은 통계를 바탕으로 로또 번호를 주는 업체는 많지 않다.
로또리치 관계자는 "랜덤워크 로또 1등 예측 시스템으로 추천조합을 제공받아 실제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국내 최대 로펌을 통해 공증받고 있다"며 "이를 통해 더욱 신뢰를 쌓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고의 로또명당'이란 타이틀을 거머쥔 로또리치는 '세계 최다 로또 1등 당첨자 배출 기록'으로 기네스월드레코드 등 세계적으로 저명하고
로또리치를 운영하고 있는 리치커뮤니케이션즈 장대용 대표는 "행복한 복권문화 발전을 선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또복권 정보업체로써 더욱 유익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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