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 사랑이 가득한 모유만큼 좋은 것이 없죠.
모유를 먹고 자란 가장 건강한 아기를 뽑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사랑을 담아 모유를 먹이는 엄마.
한순간도 아기의 눈에서 시선을 떼지 않습니다.
모유를 먹고 자란 생후 4~6개월 된 아기들 가운데 가장 건강한 아기를 뽑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발육상태는 기본이고, 엄마와의 친밀도가 가장 중요한 심사 항목입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모유를 먹이는 것은 첫 번째 예방접종이고 평생을 건강하게 만드는 초석이죠. 모유 수유를 하는 게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그런 사실을 많은 어머니에게 알려 드리고…."
이번 대회 우승은 수원에 사는 5개월 된 예나에게 돌아갔습니다.
▶ 인터뷰 : 백고은 / 손예나 엄마
- "일단 발달이 좀 빨라서 상도 받게 된 것 같고요. 아기가 지금까지 잘 아픈 적은 없었어요."
현재 모유 수유율은 36.6%에 머무는 상황.
지난 3월 '모유 수유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경기도는 지자체별로 선발대회를 독려하는 등 모유 수유 홍보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