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대형사고가 끊이질 않으면서 사회 전반의 안전 불감증이 심각한데요.
경상북도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범도민 다짐대회를 열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수학 여행길에 나선 고등학생과 일반인 등 300명이 넘는 희생자를 낸 세월호 침몰 사건.
툭하면 멈추는 지하철과 헬기사고까지.
우리 사회 전반의 만연한 안전 불감증으로 귀중한 생명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대형사고로 시민 불안이 극에 달하자 경상북도가 안전문화 다짐대회를 열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정부, 학교 또 시민, 기업 전체가 모여서 안전문화, 경북의 안전문화에서 으뜸이 가는 그래서 도민들이 안전으로부터 자유스러운…."
김관용 도지사와 도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다짐대회에선 안전 다짐 퍼포먼스와 결의문을 낭독하고.
체육관 화재 발생을 가상한 실제 대피훈련으로 도민의 안전의식을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이효수 / 안전문화 운동실천 경북협의회장
- "우리의 의식구조를 바꾸어서 우리의 행동방식을 바꾸고 실질적인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것이…."
경상북도는 안전문화 다짐대회를 계기로 안전혁신, 법·제도·조직 등을 대폭 손질하는 등 안전 경북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