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문대학교들의 다양한 학과와 경쟁력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2014 대한민국 전문대학 엑스포'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개막 첫날인 어제(17일) 4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데 이어 오늘(18일)은 이보다 더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로 전시장이 북적였다.
79개 대학이 참여한 105개의 직업 체험공간은 단체관람을 온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각 대학의 홍보 부스 대신 직업 체험관을 설치해 청소년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 열심히 체험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사진=MBN |
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네일 아트를 받고 헤어 디자이너 체험을 하며 전문 직업을 미리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계를 제조해보고 치기공사의 설명을 들으며 익숙하지 않지만 미래가 밝은 직업들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다.
스튜어디스의 꿈을 안고 대전에서 엑스포에 참가한 김 모양(17)은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면서 "꼭 이 언니들처럼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 중고생들에게 설명해주고 있는 대학생. 사진=MBN |
중‧고생들에게 설명을 해주던 대학생들도 "뿌듯하고 내가 선택한 전공에 자부심이 생긴다"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미니개그콘서트 공연이 펼쳐져 학생들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 허공. 사진=MBN |
Mnet 예능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에서 활약한 허공은 감성적인 발라드와 신나는 댄스곡으로 관람회장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 공연을 즐기는 관람객들. 사진=MBN |
공연을 보는 모든 학생들은 기립 박수를 치며 공연을 신나게 즐겼다. 또 이어진 개그콘서트 공연은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기에 충분했다.
↑ 개그콘서트 '선배 선배' 공연. 사진=MBN |
'개그콘서트' 공연을 본 청소년들은 웃음을 터뜨렸고, 개그맨들에게 환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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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람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 1전시장 5홀에서 3일간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가영 기자 [2ka0@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