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에서 참돌고래떼 4천여 마리를 발견한 지 8일 만에 2천여 마리를 또 발견했습니다.
울산시 남구는 20일 오전 11시30분께 장생포방향 북동쪽 11마일해상에서 고래바다여행선이 30여 분간 참돌고래떼를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래바다여행선 승선객 260여 명은 이날 갑자기 바다에서 나타나 갈매기와 유영하며 먹이사냥을 하는 참돌고래떼를 보고 탄성을 지르며 기뻐했습니다.
한 승선객은 "돌고래를 보려고 가족과 함께 부산에서 여행을 왔는데 돌고래떼가 바
남구는 고래바다여행선에서 돌고래떼를 발견한 것은 올해 6번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석 남구 고래정책과장은 "수온이 올라가면서 돌고래떼의 먹이가 되는 멸치, 정어리 어장이 형성되면서 돌고래떼가 자주 출몰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