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제7대 용인도시공사 사장에 취임한 김탁현 사장이 3개월 만인 4일 자진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사장은 측근들에게 "지난 3개월 간 힘들었다. 사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 오늘 (용인시장) 보좌관을 만나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서울대와 카이스트 대학원을 졸업하고 삼성물산에서 오랜 기간 아파트와 쇼핑센터, 산업단지 등 부동산 개발업무를 담당,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시공사를 회생시키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앞서 3월 3일에는 이연희 전 사장이 취임 1주 만에 자진 사임했다.
당시 그는 지
지난해 12월에도 유경 전 사장이 역북지구 사업 난항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했다. 8개월 새 사장 3명이 스스로 물러난 것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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