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사단 관심병사 / 사진=MBN |
'28사단 관심병사'
28사단 관심병사 2명이 휴가중 동반자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제3군 사령부에서 사격훈련 중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2일 오후 2시 18분께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소재 제3군사령부 직할 공병부대 사격장에서 윤 모 일병이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군 당국은 윤 일병이 실탄을 지급받고 사로로 올라가던 중 자신의 K-1소총 총구를 턱에 대고 스스로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윤 일병은 지난해 10월 입대해 A급 관심병사로 분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윤 일병은 인성검사 때 '자살 우려' 결과가 나와 A급 관심병사로 분류됐다"며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11일 밤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 21층 베란다에서는 육군 제28보병사단 소속 A 상병과 같은 중대의 B 상병이 휴가를 나왔다가
이들이 숨진 장소에서는 '긴 말씀 안 드립니다. 힘듭니다'는 내용의 B 상병의 자필 메모가 발견됐습니다.
군 당국은 이들의 장례절차를 준비하는 한편 병영생활에서 이들이 가혹행위를 당했을 가능성 등 사망 경위와 관련해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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