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낙동강 수위가 상승해 강 하류인 삼랑진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19일 국토교통부 낙동강홍수통제소는 낙동강 삼랑진 지점 수위가 19일 홍수주의보 수위인 5m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삼랑진 수위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4.71m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중으로 수위가 '주의보 수위'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낙동강홍수통제소와 부산, 경남 김해·밀양 등 낙동강 하류 인접 자치단체들은 비상근무조를 가동, 강 수위 변화를 지켜보며범람에 대비하고 있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 등 재해 위험지구 주민들은 대피준비를 하고 위험 축대 등 시설물을 점검해야 한다고당부했다.
또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감속운행을 하고 라디오·TV 등을 통해 기상 및 홍수 예보를 청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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