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동조 단식'
가수 김장훈에 이어 가수 이승환이 지난 26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동조 단식에 돌입했다.
이승환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0일 콘서트 전까지 사흘간 단식에 참여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승환은 "대마도로 끌려간 최익현이 단식에 돌입했을 때 그 잔인한 일본군도 단식을 말리려 노력했습니다"라며 "목숨 걸고 단식하며 만나달라는 사람 거들떠보지도 않고 자갈치 시장이나 방문한 대통령을 두둔하는 자들, 심성이 이러니 일제통치도 좋게 보이는 거죠"라는 전우용 역사학자의 말을 인용했다. 이어 그는 "참 불쌍한 국민입니다. 우린…"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 24일 자신의 콘서트 도중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유민 아버님. 둘째랑 빨리 따뜻한 밥 먹게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 씨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 바 있다.
한편 이날 김장훈은 24일 만에 단식을 중단하고 "이제는 노래로 사
이승환 세월호 동조 단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승환 세월호 동조 단식, 계속 이어지는구나" "이승환 세월호 동조 단식, 사흘 간 하네" "이승환 세월호 동조 단식, 세월호 좋은 소식 있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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