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30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 특별 교통관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석 연휴 전인 내달 4일까지는 임시 주정차가 허용되는 전국 428개 전통시장을 비롯해 대형마트, 백화점, 공원묘지 주변에서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를 벌인다.
추석 연휴 기간인 내달 5∼10일에는 경부선 등 18개 고속도로 65개 구간(949.9㎞)을 고속도로 혼잡구간으로 설정하고 고속도로 순찰대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경부선 수원 영업소와 서해안선 매송 영업소 등 고속도로 4개 노선 23개 영업소는 진출입이 탄력적으로 통제된다.
또 상습 정체구간인 경부선 동탄분기점∼기흥나들목(4.3㎞) 등 4개 노선 8개 구간 총 34.3㎞에 걸쳐 승용차 갓길 운행이 임시로 허용된다.
내달 6∼10일에는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경부선 신탄진∼한남대교 남단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가 연장된다.
주요 고속
경찰은 혼잡·병목 구간과 우회도로 소통 정보를 교통방송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교통알림e' 등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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