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인상 폭이 결정되는 데, 최고 2천 원 인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담뱃값을 4,500원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단 4천 원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담뱃값이 오르면 자연스럽게 증세효과로 이어집니다.
2,500원인 담뱃값에서 유통수수료와 제조원가는 950원.
담배소비세 641원,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이 354원 등 세금이 60%를 넘습니다.
이런 구조에서 담뱃값이 1천 원 오를 때 마다 매년 2조 5천억 원의 세수 증가가 예상됩니다.
흡연자들은 담뱃값 인상을 앞두고 돈 없는 사람은 담배도 피우지 말라는 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흡연자들의 입장을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