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두서 크레인·굴착기 바다로 추락…인명피해 없어

12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중구 수협공판장 인근부두에서 줄로 연결된 크레인과 굴착기가 4m 아래 해상으로 동시에 추락했다.
크레인 운전기사 A(28) 씨가 장비가 추락하기 직전 빠져나오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경유 등 크레인에 적재된 기름 소량이 해상에 유출됐다.
인천해경은 흡착제를 이용해 방제작업을 벌이는 한편 기름이 해상에 추가로 유출될 것에 대비해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해경은 또 크레인을 이용해 굴착기를 해상으로 내리는 작업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운전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