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상품 중 소비자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품목은 '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TV홈쇼핑 관련 소비자 피해 중 피해 구제 신청이 가장 많은 품목은 보험으로 전체의 7.0%(65건)를 차지했다.
특히 전체 보험 피해의 84.6%(5건)이 손해보험사가 판매하는 '질병·상해보험'으로 조사됐다.
주요 피해 사례로는 가입 시 계약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설명하거나 소비자에게 불리한 사실을 빼놓는 경우가 꼽혔다. 상담만 받아도 준다던 사은품을 주지 않거나, 가입 조건을 물고 늘어지며 보험금 지급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소비자원은 "TV홈쇼핑을 통해 보험을 파는 방식은 국내가 유일하다. 해외의 경우 불완전판매에 따른 배상 책임 등의 이유로 홈쇼핑을 통해 보험을 판매하지 않는다"며 "TV홈쇼핑 보험 광고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TV홈쇼핑 피해 1위, 보험 판매 문제 많네" "TV홈쇼핑 피해 1위, 우리나라에서만 파는구나" "TV홈쇼핑 피해 1위, 나도 사기당한 적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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