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택시 불법 영업 신고자에게 지급한 포상금 66%는 전문 신고자, 일명 '파파라치'에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행위 신고포상금 제도를 시작한 지난 2008년부터 올해 9월까지 총 6억 487
1500만원 이상의 포상금을 받은 전문 신고자는 14명으로 이들이 받은 돈은 4억 3000만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이모씨는 총 53회 신고해 5300만원을 받았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조례 개정을 통해 포상금 상한선을 신설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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