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에서 실종됐던 초등학교 어린이가 실종 40일 만에 끝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감귤원에서 살고 있는 40대 남자 2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건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16일 오후 5시쯤 피아노학원에서 교습을 마치고 학원 차량을 타고 집 앞에서 내린 뒤 실종됐던 지승 양은 끝내 싸늘한 주검으로 부모를 다시 찾았습니다.
실종 40일 만입니다.
지승 양은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서 불과 70m 떨어진 감귤원내 관리사 인근의 폐가전제품 더미속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이 부패된 상태여서 정확한 신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DNA분석이 나와야 확인되겠지만, 신체 크기와 안경, 신발, 바지색 등으로 보아 지승 양으로 최종 판정했습니다.
서귀포경찰서 수사본부팀은 오전 10시30
경찰은 일단 과수원 관리사에서 살며 고물상을 하는 40대 남자 2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