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반포대교 남단에 있는 인공섬이자 수상 컨벤션 시설인 세빛둥둥섬이 '세빛섬'이라는 새 이름으로 15일 개장한다.
'세 개의 빛나는 섬'이라는 뜻의 세빛섬은 총 연면적 9995㎡ 규모로 컨벤션센터, 카페 등이 있는 가빛섬, 레스토랑이 있는 채빛섬, 수상 레저시설이 들어올 솔빛섬으로 구성됐다.
세 섬 가운데 가장 큰 가빛섬은 콘퍼런스, 패션쇼, 결혼식이 열리는 700석 규모 수상 컨벤션센터가 들어섰다. 채빛섬은 한강을 보며 공연과 식사가 가능한 공간으로 17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솔빛섬은 전시공간과 수상레포츠 지원시설 등이 들어선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연계 시설인 미디어아트갤러리 예빛섬은 아마추어 작가 발표 공간과 전시장, 발표 회장, 공연장 등으로 사용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5일 오후 4~6시까지 예빛섬에서 '한강의 새로운 문화, 세빛섬이 열어갑니다'를 주제로 개장식을 연다.
2007년 시민 아이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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