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 폭행을 가했다는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이번 주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르면 오는 30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규해 기자!!
예, 보도국입니다.
(앵커)
다음주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승현 회장의 소환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이죠?
예, 그렇습니다.
서울경찰청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인 30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영기 서울경찰청장은 단순 폭력사건인 만큼 2∼3일 안에 수사를 마무리짓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위해 경찰은 기존 2개팀이던 남대문경찰서 수사팀을 4개팀으로 늘리고 서울경찰청 형사과와 광역수사대 수사인력 20명도 투입했습니다.
사실상의 특별수사본부를 꾸린 셈인데요. 단순 폭력사건 수사를 위해 특별수사팀을 편성한 첫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경찰이 이처럼 신속한 수사 방침을 밝힘에 따라 김 회장은 이르면 주말쯤 경찰에 소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관련해 경찰은 김승연 회장에 대한 출금 조치를 검찰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사건의 핵심 당사지인 김 회장의 아들도 곧 소환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회장이 사건에 개입한 정황이 뚜렷한 만큼 본인 조사가 불가피해 김 회장과 둘째 아들의 출국금지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김 회장의 경호책임자와 비서진을 소환해 사건 당일 김 회장 등이 피해자인 Y씨 등을 서울 북창동의 S클럽에서 집단 폭행한 경위를 집중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또 김 회장 측이 피해자들을 서울 모처로 데려가 창고에 감금하고 폭행한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납치 경위 등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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