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의 보복 폭행사건 관련 속보입니다.
속보로 전해드린 것처럼 김 회장이 내일 소환에 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태화 기자.
네, 남대문 경찰서입니다.
(앵커)
김승연 회장이 2차례의 소환에 불응했지만 결국 내일 오후 소환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인 7시까지 소환에 응할지 여부를 결정해 달라는 최후 통첩에 대해, 김승연 회장측은 내일 오후 4시 소환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김 회장은 건강상의 문제로 오전 11시와 오후 4시 두차례에 걸쳐 소환에 불응했는데요.
이유는 일관되게 해외출장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언론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 자료를 만들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기자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변호사 선임 후 수사에 임하겠다며, 새벽
애초부터 소환 불응 입장이 정해져 있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직접 폭행에 가담했다는 정황과, 아들의 고의적 해외 도피 등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더 이상 소환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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