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네, 요즘 하늘과 단풍을 보면 가을이 맞구나 싶은데, 아침 출근길에는 이렇게 든든히 입고 나와도 추위를 견디기 힘듭니다.
현재 서울은 5도 안팎에 머물면서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1>다만, 낮에는 가을볕이 내리쬐면서 다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낮 동안 서울 17도, 광주와 대구는 18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4~5도가량 높겠습니다. 큰 일교차 주의하셔서 옷차림에 더욱 신경쓰셔야겠습니다.
<2>하지만 아침까지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일부 내륙과 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어는 곳이 있겠는데요.
특히 남부 내륙에는 안개도 다소 짙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3>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대기가 계속해서 메마르고 있는데요. 따뜻한 물 자주 마시고, 화재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주간>당분간 이렇게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목요일에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반짝 다시 10도까지 크게 오를 전망입니다.
<클로징>옷차림에만 주의하셔서 이렇게 떨어지는 단풍과 함께 더욱 깊어가는 가을 즐기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덕수궁 돌담길에서 전주원이었습니다.
(전주원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