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측은 사건 당일 한화 협력업체인 철거 용역업체 직원들까지 동원한 정황이 드러나 파장이 예상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사항 알아봅니다.
김정원 기자.
네, 남대문 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1
경찰이 오늘 중으로 김 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죠?
네, 그렇습니다.
서울경찰청은 김 회장측 일행이 사건 당일 청계산에 갔었다는 정황을 확인함에 따라 이르면 오늘 중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3월 8일 김 회장의 경호원 일부가 휴대전화 통화를 한 사실을 확인하고 김 회장도 청계산에 갔는지 집중 확인 중입니다.
경찰은 현재 북창동 유흥주점 내 CCTV를 복구 중이며 김 회장의 옷과 벤츠승용차 시트 등에서 채취한 흙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청계산의 흙과 같은 성분인지 검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 회장 일행이 사건 당일 한 용역업체에 전화해 인력 동원을 요청하고, 이들과 함께 '보복폭행'을 한 것으로 일부 언론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화의 협력업체인 이 용역회사는 최근 한화가 발주한 대형 공사를 따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철거작업 등을 하는 일종의 해결사들이 사건 당일 김 회장 일행을 줄곧 수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파문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남대문 경찰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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