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억류 미국인 2명 모두 석방,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에 美 입장은?
↑ '북한 억류 미국인 2명 모두 석방'/사진=MBN |
'북한 억류 미국인 2명 모두 석방'
북한 억류 미국인 2명 모두 석방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미국의 입장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8일(현지시각) 북한이 억류해왔던 미국인 케네스 배와 매튜 토드 밀러를 모두 석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2명은 현재 미국을 향하고 있는 중입니다.
케네스 배는 2012년 11월 3일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된 뒤 작년 4월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4월 북한에 들어간 매튜 토드 밀러 역시 지난 9월 14일 6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케네스 배와 매튜 토드 밀러는 북한으로부터 '반공화국 적대범죄행위'라는 죄목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들의 석방 교섭을 위해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 정부국(DNI) 국장이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미국령 괌에 도착해 오후에 다시 출발해 밤늦게 워싱턴주 매코드 공군기지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케네스 배는 2년
미국 정치권은 북한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한 고위 관리는 "이번 석방 과정에서는 북한에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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