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016학년도 서울 15개 주요 대학들의 어학 특기자 전형 시행계획을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하고 고려대·연세대에 전형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 특기자 전형을 축소할 것 ▲ 모집 단위별 특성에 따라제한적으로 운영할 것 ▲ 공인어학 성적 등 요구 금지 등을 어학 특기자 전형 개선 3대 기준으로 설정했습니다.
이 기준을 적용한 결과 어학 특기자 선발 인원을 축소하지 않은 대학은 경희대,고려대, 연세대이며 이중 연세대(434명)와 고려대(290명)가 가장 크게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집단위별 특성에 따라 제한적으로 운영하도록 한 기준에 위반한 대학은 연세대, 고려대, 숙명여대로, 법학부나 의류학과, 식품영양학과, 산업디자인과 등에서 광범위하게 어학 특기자를 선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인어학 성적의 경우
세 가지 기준을 모두 위반한 대학은 고려대·연세대였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개 대학은 2016학년도 어학 특기자 전형을 대폭 개선하고 2017학년도에는 특기자 전형을 모두 폐지하고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전환해 학생부를 통해 대입전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