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 꿈새김판’문구가 ‘미안합니다’에서 ‘토닥토닥’으로 교체된다고 13일 밝혔다.
‘토닥토닥’은 지난 5월 ‘2014년 꿈새김판 여름편 공모전’에서 다수 응모자가 제시한 단어로,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빠진 시민을 위로하고 동시에 새 출발할 용기를 북돋워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종전까지 꿈새김판에는 세월호 분향소가 설치된 지난 4월부터 ‘미안합니다. 세월호 실종자분들의 무사귀환과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새로운 꿈새김판은 서울시민 100명이 희망 문구나 격려 메시지를 직접 손바닥에 적고, 그 손바닥을 찍은 사진을 모아 ‘토닥토닥’이란 문구를 디자인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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