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 측정을 거부해 경찰이 채혈측정을 제안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한 매체는 "애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노홍철이 호흡측정에 협조하지 않았다. 노홍철이 계속 측정기를 손으로 밀며 입을 대지 않아 경찰과 한동안 실랑이가 계속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알려진 것에 따르면 지난 7일 저녁 11시 55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지인들과 술을 먹은 노홍철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음주단속 중인 경찰에 적발됐다. 특히 노홍철은 1차 호흡측정을 거부한 후 경찰의 2차 요구에 채혈측정을 하고 싶다는 말을 한 것으로 보도됐었다.
하지만 해당 매체는 노홍철이 계속 측정을 거부하자 경찰이 그의 의사와 상관없이 병원으로 데려가 채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노홍철 소속사는 "측정기가 꺼져버리면서 1차 불응이 됐다. 그러면서 사실상 (채혈) 추천을 받긴 했다"며 사실상 인정했다.
음주 측정을 거부할 경우 경찰은 10분 간격으로 3회 이상 고지한 뒤 이를 거부할 때에는 최초 측정 시간부터 30분이 지나면 현행범으로 체포한다. 당시 경찰은 노홍철이 연예인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체포 대신 채혈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노홍철은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진 뒤 M
노홍철 음주측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홍철 음주측정, 충격이다" "노홍철 음주측정,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말은 뭐지?" "노홍철 음주측정, 거짓말했나? 실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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