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의 음주 측정 수치가 발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14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국과수에서 이날 전달받은 노홍철의 채혈결과에 대해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운전 경위 등에 대해 자세히 조사를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후에 공식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시 노홍철은 음주 단속 검문에서 소주와 와인을 조금 마셨다고 말했다. 그러나 0.10% 이상은 만취 수준으로 벌금 등의 형사처벌과 면허취소 1년의 행정처벌이 뒤따른다.
한편 지난 13일 한 매체는 "8일 새벽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는 상황에서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노홍철이 측정기를 손으로 밀며 아예 입을 대지도 않아 실랑이가 한동안 계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홍철의 음주 측정 거부로 애를 먹던 경찰은 노홍철의 의사와 상관없이 병원으로 데려가 음주 측정을 위해 채혈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홍철의 소속사 측도 노홍철이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이 채혈을 먼저 제안한 사실을 인정했다.
음주 측정을 거부할 경우 경찰은 10분 간격으로 3회 이상 고지한 뒤 이를 거부할 때에는 최초 측정 시간부터 30분이 지나면 현행범으로 체포한다. 당시 경찰은 노홍철이 연예인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체포 대신 채혈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노홍철은 음주운전 사실
노홍철 음주측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홍철 음주측정, 충격이다" "노홍철 음주측정, 왜 거짓말했지?" "노홍철 음주측정, 노홍철이 소속사가 있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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