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규해 기자!!
네, 남대문 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기자1)
연락을 끊은 채 잠적중이었던 한화그룹의 비서실장이 경찰에 출두했죠?
기자1)
예, 그렇습니다.
협력 업체 사장 등에게 전화를 걸어 사건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한화그룹측 김 모 비서실장이 경찰에 자진출두했습니다.
경찰은 김 실장이 한화 김승연 회장의 지시를 받아 이번 사건을 총 지휘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김 비서실장이 사건이 확대되자 외부와의 연락을 끊은채 잠적해 왔습니다.
경찰은 현재 김 비서실장을 상대로 협력업체 김 모 사장에게 전화를 건 경위와 김 회장 부자의 폭행 가담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사건 현장에 조직폭력배 등을 동원하도록 지시했는지 여부 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경찰은 사건 당일 현장 2곳에 있었던 범서방파 행동대장 오모 씨가 조직원을 동원했는지 여부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씨가 한화측의 지원 요청을 받고 폭행 현장에 조직원들을 데려가 위력을 과시했을 것으로 보고 사건발생 시간 전후 접촉했던 인물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오씨가 평소 한화측 인사와 어느 정도의 친분 관계를 맺어 왔는지 여부와 캐나다로 출국한 경위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막바지 보강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경찰은 이번주 중반쯤 김승연 회장에 대한 사전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남대문 경찰서에서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