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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트 대용?…마네킹 태워봤더니 '박살'

기사입력 2014-11-20 19:40 l 최종수정 2014-11-2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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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아이들 키우는 집이라면 차량용 카시트를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기 마련인데요.
최근 저렴한 가격에 카시트 대용으로 많이 쓰이는 '안전벨트 위치 조절기'가 실험을 해보니 제 기능을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자동차에 어린이 모양의 마네킹을 태우고 시속 48km로 충돌해 봤습니다.

성인용 안전벨트를 어린이 체형에 맞게 조절해 준다는 위치 조절기는 충돌과 동시에 힘없이 부서지고, 마네킹은 목과 배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습니다.

단돈 1만 원에 값비싼 카시트를 대신할 수 있다는 말은 거짓이었습니다.

제 기능을 못하는 위치 조절기를 쓰다 사고가 나면, 보조 의자에 태웠을 때보다 최대 42% 더 다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뒷좌석을 평평하게 해 어린이가 놀 수 있게 하는 매트 역시 안전성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매트 위에서 놀다 사고가 나면 앞좌석에 무방비로 부닥칠 가능성이 컸고, 일부 제품에서는 환경 호르몬인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의 200배 넘게 검출됐습니다.

▶ 인터뷰 : 오흥욱 / 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장
- "안전벨트 조절기와 차량용 놀이 매트는 안전 인증·검증 없이 판매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시고요."

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엉터리 제품을 쓸 경우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은 보호받을 수 없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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