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수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전북에서는 대형 차량 간 추돌사고로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경기 화성의 절연재 제조 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3시간 가까이 이어진 불은 공장 4천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뒷산으로까지 번져 2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공장 2층 실험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형 차량 간 추돌사고도 있었습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전북 군산 전주간 산업도로에서 5톤 화물차가 13톤짜리 트레일러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63살 김 모 씨가 양쪽 무릎과 허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차량과 1차 사고가 난 트레일러가 속도를 줄이자 뒤따르던 화물차가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에는 전북 정읍시 정읍역에서 에스컬레이터에 탄 승객들이 넘어지면서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에스컬레이터 역주행은 없었다며, 앞줄에 있던 승객이 먼저 넘어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