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한화 빅딜'/사진=MBN |
'삼성 한화 빅딜'
삼성그룹과 한화그룹의 계열사 빅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삼성그룹의 계열사 삼성테크윈에 대해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테크윈 직원들은 26일 발표된 삼성그룹과 한화그룹 간의 빅딜에 대해 "예상치 못한 상황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관계사(삼성전자·삼성물산은 이날 각각 이사회와 경영위원회를 열고 삼성테크윈 지분 32.4%(8400억원)를 (주) 한화에, 삼성종합화학 지분 57.6%(자사주 제외, 1조600억원)를 한화케미칼 및 한화에너지에 매각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시장가격으로 1조9천억원대에 달합니다.
몇몇 직원들은 소속이 삼성그룹에서 한화그룹으로 바뀌는 데 대해 불안감을 표출한 것으
같은 재벌그룹이지만 한화그룹의 기업문화가 삼성그룹과 다른데다 매출액 등 그룹외형도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한편 삼성테크윈 등 4사 대표들은 26일 오전 삼성과 한화의 빅딜 소식이 알려지자 각각 담화문을 발표하고 직원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이번 빅딜 소식은 이미 전날부터 계열사 직원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급격히 확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