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기능 시험 강화 검토, 지옥의 코스 부활되나?…'울상'

운전면허 기능 시험 강화 검토, 지옥의 코스 부활되나?…'울상'

↑ '운전면허 기능 시험 강화 검토'/사진=MBN

'운전면허 기능 시험 강화 검토'

내년부터 운전면허 기능 시험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27일 경찰청은 "운전면허 기능 시험을 강화하는 내용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년 1월 구체적인 개선안이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2011년 6월 운전면허 간소화 정책을 마련해 기능시험 항목을 대거 축소한 바 있습니다.

간소화 정책 전에는 T자와 S자 주행, 평행주차 등 까다로운 항목들이 있었지만 현행 기능시험은 직선 주행에 자동차 기기 조작 등 간단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면허 취득 1년 미만 운전자 교통사고 건수는 2011년 7천426건에서 2012년 9천247건으로 24.5% 증가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옛날 제도를 포함해 주행시험에 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기능시험의 어떤 부분을 넣을 건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운전면허 기능 시험이 강화된다고 해서 과거 제외된 항목들이 다시 부활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연구용역이 끝나는 내년 1월 이후에나 윤곽이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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