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파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사건을 이례적으로 형사부와 특수부, 두 부서에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일) 이 사건을 명예훼손 관련 부분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문건의 유출 경로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 각각 나눠 배당하
애초 형사1부에 전담 배당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게 수사하라"는 지시에 따라 두 부서에 배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문건 유출 경위까지는 어떻게든 철저하게 수사를 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