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샌델 교수에게 명예 서울시민증이 수여 돼 그의 이력에 대한 관심이 집중돼고 있다.
마이클 샌델 교수는 지난 5일 서울시청서 '정의, 시장 그리고 좋은 사회' 주제로 시 직원 대상 특강 후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그는 브랜다이스 대학교를 졸업하고 1980년 27세 최연소로 하버드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현재까지 정치철학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1982년 자유주의 이론의 대가 존롤스의 '정의론'을 비판한 '자유주의와 정의의 한계'를 발표했다. 2008년에는 미국정치학회가 수여하는 최고의 교수로 선정된 바 있다.
그의 '정의' 수업은 20여 년 동안 하버드대 학생들 사이에서 최고의 명강의로 꼽히며 1만4000명에 이르는 하버드생들이 수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원순 시장은 센델 교수의 면담에서 서울시의 철학과 비전·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시정에 이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를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서울시 행정에서 '정의'의 철학을 녹여냈던 사례를 샌델 교수가 강의 자료 등으로 참고할 수 있게 'Justice & Citizen Rights in Seoul'이라는 제목의 영문책자도 전달했다.
박 시장은'샌델 교수의 특강은 공공행정과 정의의 연결고리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고 정의 행정 실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론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샌댈 교수는 빈부격차가 심해지면 빈곤층이 공정하게 대우를 못 받게 될 뿐 아니라 사회적인 응집력과 결속력이 약해진다는 문제가 있고 함께 경험을 공유하고 정의·공공선 등 공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정의 행정 실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론화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나는 샌델 교수의 훌륭한 제자"라고 대답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 정의 실현 사례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보호,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등을 언
마이클 샌델 서울시 명예시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이클 샌델 서울시 명예시민, 유명한 석학이구나" "마이클 샌델 서울시 명예시민, 그의 철학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봐야겠다" "마이클 샌델 서울시 명예시민, 그의 이론 상 맹점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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