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에서 규모 3.3 지진 발생…"건물이 흔들렸다" 신고 이어져
↑ '보성 지진'/사진=MBN |
'보성 지진'
전남 보성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8일 오전 5시 58분 전남 보성군 동남동쪽 8㎞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해 전남지역 곳곳과 광주지역까지 지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이른 아침 출근준비를 하거나 미처 잠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던 지역민들은 건물이 흔들리면서 '쾅'하는 진동을 느꼈다는 증언을 했습니다.
진도 3가량의 지진은 비교적 약진으로 건물이 흔들리거나 물건이 떨어지고, 그릇에 담긴 물이 흔들리는 진동이 발생합니다.
전남 보성 규모 3.3 지진 발생 시간에서 약 1분 후인 오전 5시 59분 전남 순천, 여수, 완도 등 보성지역과 인접한 남해안 지역 곳곳에서는 "건물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광주 지역에서도 미세하나마 진동
SNS와 인터넷 게시글에도 광주 지역과 전남 곳곳에서 지진을 감지했다는 증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우리나라도 지진에 안전지대가 아닌 것 같다”며 “지진에 대비한 재난대처 훈련이 필요하다”며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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