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요버스의 변천사 모아보니…한글 타요 버스·루돌프 타요 버스까지 '어머나!'
↑ '루돌프 타요 버스/사진=서울시 제공 |
지난 4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깜짝 이벤트로 시도했던 '타요 버스'가 최초 4대에서 100대로 확대 운행된 데 이어 루돌프 타요 버스까지 등장해 화제입니다.
서울시는 연말을 맞아 8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눈동자가 움직이는 '루돌프 타요버스' 26대를 운행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아이코닉스와 함께 기존 타요버스의 눈동자 스티커를 발광다이오드(LED) 방식의 기판으로 교체해 약 10가지 움직임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루돌프 타요버스는 10일까지 26대로 점차 확대되고, 약 한 달간 각 노선을 운행합니다.
주말에는 '찾아가는 산타 타요' 행사도 열리며 13일엔 서대문구 구세군후생원과 강서구 지온보육원, 20일엔 강동구 암사재활원과 노원구 다운복지관을 방문해 대중교통 안전교육, 타요 공연, 산타 마술쇼를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신종우 서울시 버스 정책과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루돌프 버스가 시민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발상의 전환을 통한 정책 실현으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본래 '타요 버스' 행사는 4월 한 달을 위한 이벤트로 준비됐지만 아이들과 부모로부터 문의가 폭발적으로 쏟아져 연장,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어, 서울시는 한글날을 맞아 `한글 타요 버스`를 한 달간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글과 우리의 전통문양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습니다.
`한글 타요 버스`는 하늘을 닮은 파란 바탕에 갖가지 색의 한글 자모가 디자인됐습니다.
버스 외관에는 무지개, 레고퍼즐, 불꽃놀이 모양 등이 입체적으로 표현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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