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서울시가 내년 초 대중교통 기본요금을 최대 300원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는데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2년마다 요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시가 2년마다 대중교통 요금을 올리는 방안을 명문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존처럼 3~4년에 한 번씩 요금을 인상하는 것으로는 물가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해 운영이 힘들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의 환승 횟수를 현재 5회에서 3회로 줄여 수입 손실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요금체계도 개편됩니다.
복잡한 출퇴근 시간대에는 요금을 많이 받고, 이용객이 적은 낮시간에는 요금을 적게 받는 방식입니다.
대중교통은 서민들의 발로 불리는 만큼 서울시의 이번 결정은 큰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