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콩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기내추태' 땅콩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 말고 누구?…아하!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일명 '땅콩 리턴' 사건이 과거 유사한 '기내 추태'를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땅콩 리턴'과 가장 흡사한 케이스가 바로 포스코에너지 '라면 상무' 사건입니다.
지난해 4월 포스코에너지의 한 임원이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대한항공 비행기 비즈니스석에서 승무원을 혼을냈습니다. 덜 익은 라면을 내왔다는 것. 그래도 화가 식지 않은 이 임원은 승무원에게 폭행을 가했습니다.
언론에 대서특필 되면서 사건 파장이 커졌습니다. 결국 이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한 포스코에너지측은 해당 임원을 보직해임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9월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이 출발 1분 전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구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탑승 게이트는 닫혔고, 강 회장과 항공사 직원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습니다.
항공사 직원인 30대 남성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강 회장이 자신을 신문지로 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회장측은 때린 게 아니라 신문지를 집어 던졌다며 상반된 주장을 폈습니다.
결국 강 회장은 사건 날 오후 성명서를 발표해 "두 차례 당사자에게 사과했으며 사회를 위해 더욱 봉사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장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소비자들로부터 '블랙야크 불매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국토부는 "승객 인터뷰 등을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이번 주 중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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