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전 비서관 등 이른바 7인회가 정윤회 동향보고서 등 청와대 문건 유출을 주도했다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는데요.
검찰이 7인회에 대해 수사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등 이른바 7인회 모임이 문건 유출을 주도했다"
청와대가 내부 감찰을 통해 새롭게 제기한 의혹입니다.
최근 청와대는 이런 내용의 감찰 결과를 검찰에 보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윤회 문건 파문과 관련해 지난 1일 감찰조사를 벌이면서 7인회 모임의 정황을 파악했다는 것입니다.
감찰 결과 박관천 경정과 조 전 비서관이 주축이 돼 문제의 문건 등을 만들었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청와대 측에서 감찰 결과를 받아 관련 내용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문건 유출 수사 진행하면서 7인회에 대해 조사할 상황이 되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다음 주쯤 조 전 비서관을 다시 불러 본격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