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음낚시 축제'/사진=KBS |
얼음낚시 축제, 낚시꾼들 '들썩'
얼음낚시 축제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12월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얼음낚시 축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수도권 인근 얼음낚시 축제로는 강화빙어축제, 청평눈썰매송어빙어축제, 파주송어축제 등이 있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강화빙어축제'는 덕산과 국수산 아래 맑은 물이 유입되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 황청저수지 얼음 설원위 7만6천㎡(2만3천 평)에서 2달여 동안 진행됩니다.
황천저수지는 여름에는 붕어낚시, 겨울에는 빙어낚시로 사시사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특히 겨울에 진행되는 강화빙어축제는 겨울철 특별한 체험거리인 빙어낚시와 빙어맨손잡기를 비롯해 눈썰매, 얼음자전거, 얼음마차, 얼음미끄럼틀 등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청평 눈썰매 송어 빙어 축제'는 여타의 겨울 낚시 축제와 달리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놀이시설로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찾아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또한 두껍게 언 얼음 위에 구멍을 내고 빙어와 송어를 낚아 올리는 낚시도 할 수 있으며, 뜰채로 송어와 빙어를 잡을 수도 있다. 직접 잡은 빙어와 송어는 매운탕이나 튀김요리를 해먹으면 됩니다.
'파주송어축제'는 수도권에서 제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기도 최북단을 대표하는 겨울축제입니다. 특히 올해초 개최된 제4회 축제는 KBS2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타블로·장현성가족이 방문한
총 3개의 체험장으로 이뤄진 2만㎡(6천평) 규모의 얼음낚시 체험장에는 4천개의 구멍이 뚫려 있어 동시에 4천명의 낚시가 가능합니다. 맨손잡기 체험장과 뜰채잡기 체험장, 2천600㎡(800평) 규모의 얼음전통썰매장, 3천300㎡(1천평) 규모·길이 40m의 눈썰매장도 조성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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