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묵초등학교 소방훈련 추락사고를 수사중인 서울 중랑경찰서는 훈련에 학부모들이 강제 동원됐는지를 위해 관계자들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20일) 중으로 원묵초교 학부모회장 박모씨를 찾아가 훈련 당시 학부모 동원 경위와 강제성 여부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이날 중으로 을지병원에 입원중인 부상자 오모씨를 찾아가 대화가 가능할 경우 참고인 조사를 다시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사고를 목격하고 충격을 받은 원묵초등학교 학생들은 어제에 이어 휴일인 오늘도 학교에 나와 소아정신과 전문의의 심리상담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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