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파가 이어지면서 기름 값 아끼려고 전기 난방용품 찾으시는 분 많으실 텐데요,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일부 제품이 인터넷과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면서 피해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가전제품 할인매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단연 전기 난방용품입니다.
대형마트도 잘 보이는 곳에 관련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상대적으로 싼 난방비.
▶ 인터뷰 : 차광수 / 경기 시흥 하중동
- "날씨 때문에 난방기구를 사고 싶은데, 전기 제품을 사는 게 좀 효율적이지 않겠는가…."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하지만, 대형마트나 가전제품 매장이 아닌 온라인 쇼핑몰에서 살 경우 자칫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지만, AS 등 사후 관리가 엉망인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홍신기 / 경기 안산 부곡동
- "홈쇼핑에서 구매했거든요. (가격이) 한 20여만 원 되는데 (고장 나서) 사용을 못 하고, AS를 받을 수 없어서…."
실제로 올해 소비자정보센터에 접수된 피해 상담건수는 수천 건으로, 대부분 품질과 AS 불만입니다.
▶ 인터뷰 : 손철옥 / 경기도 소비자상담센터 정보교육팀장
- "신뢰할 수 있는 쇼핑몰을 이용하시고, 직접 매장을 방문해서 사는 것이 좋겠고요."
가격과 품질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만약 피해가 발생하면 국번 없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