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간 세대차이를 없애고 화합을 다지는 여성정책 콘서트가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각자 영역에서 성공을 거둔 실버세대의 노하우 강연과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등 소통의 자리가 됐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0살의 젊은 여성부터 머리가 희끗희끗한 60대 여성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여성 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세대를 넘어 여성으로서 서로 화합하는 여성시대 정책콘서트에 참여한 겁니다.
콘서트에선 67살의 나이로 대한민국 1호 실버모델로 활동 중인 배하나 부부가 젊게 사는 비법을.
또 바쁜 딸을 대신해 손녀를 영어 달인으로 키워낸 노부부는 올바른 손자·손녀의 교육방법 등 노하우를 전수했습니다.
▶ 인터뷰 : 최영찬 / 실버 영어교육 달인
- "우리가 맡아서 아이를 키우면 또 도움이 되겠다는 그런 기대감이 있어서 아주 보람을 가지고 기대치를 가지고 아주 즐겁게 손녀를 키웠습니다."
가수 이적의 어머니인 박혜란 이사장은 새로운 인생설계 노하우와 자신감을 지역 여성들에게 심어줘 박수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여성들이, 할머니들이 나서서 가정을 지키고 원류를 찾는 그런 성공사례들을 재미있게 꾸며서 오늘 여성 콘서트를 꾸려 나가고 있습니다. 상당히 뜻이 있고…."
경상북도는 정책콘서트를 계기로 실버세대가 가진 삶의 지혜를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와 여성 콘서트를 계속 만들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