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배된 정형근은 그제(24일) 아들과 잠시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이후 다시 휴대전화를 끈 채로 잠적했는데요.
어디에 숨어있을까요?
이상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형근의 휴대전화 위치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곳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범행 이후 휴대전화를 껐다 켜기를 반복했지만, 그제(24일) 아들과 잠시 통화한 이후로 아예 꺼놨습니다.
경찰이 정 씨를 공개 수배한 이유도 위치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 씨는 부인과 아들이 있지만, 모두 따로 따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전 모 씨가 시장을 나섰던 지난 20일 정 씨의 집에서 살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DNA 대조를 위해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또 정 씨의 고향인 전남 화순과 평소 자주 다니는 장소에 대한 탐문 수사도 강화했지만, 정 씨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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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민병조·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