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7일) 저녁 서울 제2롯데월드의 출입문이 떨어지고 인근에선 물이 역류하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부산 앞바다에선 선박끼리 충돌해 많은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잠실의 제2롯데월드 맞은편 인도입니다.
보도블록을 덮은 깔개 밑으로 갑자기 물이 흘러나옵니다.
▶ 스탠딩 : 김한준 / 기자
- "물이 흘러나온지 5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도로는 벌써 빙판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물이 사흘째 역류하고 있지만, 관련 기관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면서 교통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물이 역류하는 바로 맞은편인 제2롯데월드에선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어제(27일) 저녁 6시쯤 제2롯데월드 몰 출입문 한 개가 갑자기 빠지면서 25살 정 모 씨를 덮친 겁니다.
정 씨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으며, 롯데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21분쯤에는 부산 목도 인근 해상에서 일반 화물선과 컨테이너 선박이 충돌해 많은 기름이 바다로 유출됐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기름 유출량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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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